회고록

    2024년 01월 회고

    2024년 01월 회고

    무엇을 했는가 1. 우선 나의 일상의 대부분인 회사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노션에 회사에서 한 것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대략 이렇다. 요즘은 회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이곳에 적지 않고 따로 프로젝트 페이지에 기록하고 있는 것도 있다. 암튼 이렇게 뭔가 계속 바쁘게 살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는 파트장님이 분배해주신 일. 그러니까 지라에 올라오는 이슈들에 대해서 처리하는 게 주된 업무였다. 이때는 사실 조금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한번에 한 가지 일을 하며, 원인 파악을 하거나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칼퇴를 하며 등록했던 클라이밍 강습도 잘 참여하고 그랬다. 하지만 프로젝트 기간이 되니 너무 정신이 없다. 우선, 맡은 업무에 대해서 분석을 ..

    2023년을 돌아보며

    2023년을 돌아보며

    Intro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글로 적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또, 티스토리나 네이버, 벨로그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했는데 한 사람이 관리하는 오픈소스이다 보니 버그가 있는 경우가 꽤 있었고 그러다 보니 글을 적기 힘들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게으름뱅이였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블로그 플랫폼이 없으니 내가 만들어서 써야겠다 싶으면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게 더 중요하다는 핑계로 블로그 개발 또한 하지 못했다. 그렇게 계속 블로그를 써야지 하는 마음만 먹으며 시간이 흐르고 있었고, 커리어리를 보다 우연히 접한 이트루님 회고를 본 순간 나도 다시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것만 하면 블로그 써야지,..

    🏄🏻‍♂️ 모던 애자일 30일 차 회고

    🏄🏻‍♂️ 모던 애자일 30일 차 회고

    모던 애자일 활동을 시작하며 매일 적었던 글이 어느덧 30개가 되었다. 주말 빼고 월~금까지 딱 활동하는 날에만 글을 적었는데 그렇게 한 달이 모였으니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 모던 애자일에 들어오기 전의 나는 나는 앞서 작성했던 회고록에도 있듯이 체대 입시생이었다. 많은 일을 겪고 학교로 돌아왔을 때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지만 공부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 공부하고자 했지만, 방법을 몰랐기에 이렇게 저렇게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 하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혼자서 했기에 어설펐다. 그 어설픔이 너무 커서 허비한 시간은 너무나 많지만 나에게 남는 것은 없다고 느꼈다. 왜 나는 바쁘게 살았지만 돌이켜봤을 때 나에게 남은 것은 없을까? 나는 여태 무엇을 ..

    체대입시생에서 공대생으로

    나는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동적인 활동을 좋아했다. 초등학생 때는 학교에서 여자축구부 활동을 하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MVP 상도 받았고, 그로 인해 축구부로 유명한 중학교에서 스카웃 제의도 받았었다. 중/고등학생 때는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넷볼이라는 뉴스포츠 운동을 하며 서울시 대회,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했었다. 이렇게 계속 스포츠 팀 활동에 참여하며, 쭉 좋은 성적을 냈기에 자연스럽게 체대입시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 또한 더 정확하게 자세히 말하자면... 나는 원래 대학에 뜻이 없었다. 나에게 어른이란 돈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도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해 대학에서 공부를 한다기보다는 일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