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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1월 회고
회고록

2024년 01월 회고

2024. 2. 3. 16:27

무엇을 했는가

1. 우선 나의 일상의 대부분인 회사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

노션에 회사에서 한 것들을 기록하고 있는데 대략 이렇다.

 

요즘은 회사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서 이곳에 적지 않고 따로 프로젝트 페이지에 기록하고 있는 것도 있다.

암튼 이렇게 뭔가 계속 바쁘게 살았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에는 파트장님이 분배해주신 일. 그러니까 지라에 올라오는 이슈들에 대해서 처리하는 게 주된 업무였다.

이때는 사실 조금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한번에 한 가지 일을 하며, 원인 파악을 하거나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 그래서 항상 칼퇴를 하며 등록했던 클라이밍 강습도 잘 참여하고 그랬다. 하지만 프로젝트 기간이 되니 너무 정신이 없다.

 

우선, 맡은 업무에 대해서 분석을 해야 했는데 한달이라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내가 맡은 태스크가 8개다. 이 업무를 분석하는 기간이 너무 짧았다. 파트장님이 주신 태스크는 계속 하면서 분석을 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부족했다. 지라에 올라온 이슈만으로 분석을 해야 했는데... 6개월차 신입이.. 그 중 3개월은 수습기간이라 학습리뷰라는 공부를 했던 시간이고, 그 다음 2개월 정도는 맡은 태스크와는 조금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나머지 한 달 동안 조금씩 기존 코드를 보며 작은 이슈 하나씩 해결해가는 시간이었는데.. 8가지 태스크를 한번에 분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회사 프로덕트는 정말 거대했고, 그 거대한 프로덕트가 하나가 아니라 둘인데 둘의 개발 방식이 완전히 달랐기 때문에 파악하는 게 쉽지가 않았기 때문이다.

 

화면 설계서가 나오기 전에도 백엔드분들과 의논하고 협의해야 했고, 기존에 처리하고 있는 업무들이 있었기에 실질적으로 신규 프로젝트 요구사항을 분석할 수 있는 기간은 2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 기간에도 계속해서 회의에 참여하고, 정리하고... 등 너무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개발 기간이 시작되어 개발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개발 방식이 아닌 입사를 하고 처음 본 우리 회사만의 개발 방식으로 개발해야 했는데 화면 설계가 기존 방식과는 또 달라서 레이아웃 짜는 것도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며칠 간 야근도 하고, 집에서 늦게까지 더 작업을 했다. 그런데.. 열심히 짠 구조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다시 갈아엎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느라 새벽 2시 30분인가까지 작업했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일만 엄청 할 것 같다.

 

지금은 1쿼터 프로젝트인데 2쿼터 프로젝트는 더 빡세다고 했다. 지금 이렇게 고생하며 익히면 2쿼터는 조금이라도 더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파트장님이 생각하시기에도 내게 너무 어려운 업무를 준 것 같다고 다른 팀원분들에게 나를 열심히 서포트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조금씩 계속 나아지고 있지만 내가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는 않다. 차라리 내가 야근하고 주말에 작업해서 0.5인분이라도 하고 싶다...

 

2. 대학교를 다니면서 cs라던가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이론 지식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방통대 컴퓨터과학과에 편입을 신청하고 합격하게 되었다. 일과 병행해야 하는데 내가 얼마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해보려고 한다. 내 체력 화이팅..

 


좋았던 점

1. 노션에 기록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프론트 팀 노션도 내가 만들고 관리하고 있다. 다들 파트 내에서 공유하고 있는 문서 같은 게 없었는데 덕분에 문서가 남아있을 수 있고, 서로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팀장님은 노션을 안 좋아하신다. 우리 파트가 노션을 사용하는 걸 보고 백엔드분들도 노션을 만들었는데 팀장님이 노션을 쓰지 말라고 하셨다. 구글 드라이브에 올리거나 메일로 공유하라고 하셔서 우리 파트도 없애야 하나 싶었는데 우리 파트장님이 우리는 계속 노션을 쓰자고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또, 노션에 태스크 정리를 하며 협의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정리를 해놓으니까 인수인계하기가 수월했다. 프론트팀원분이 일정이 비는 바람에 내 태스크를 가져가게 되셨는데 정리한 노션을 공유하자 너무 좋아하셨다. 본인이었으면 정리를 안 했기에 넘겨줄 게 없었을 거라면서, 고맙다고 하셨다. 그래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도 기록을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2. 아직 입사한 지 1년이 안 되었지만 인사평가 기간이라 평가를 하기도 하고, 받기도 했다. 점수가 높아서 팀원분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다. 또, 아직 1년이 안 됐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연봉이 올라서 행복했다.

 


배운 점

1. 회고를 쓰고 있는 주말인 지금도 계속 작업하고 있는 신규 프로젝트 태스크가 있다. 이 태스크는 상당히 거대하다. 텍스트 에디터를 사용자가 이용해야 하는데 이미지 업로드 관련한 세부 요구사항들이 많다. 어찌저찌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요구사항에 대해 정리를 해야겠다고 느껴서 노트에 정리해가면서 작업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했는데도 뭔가 생각이 꼬이기도 하고 코드가 너무 더러워지고 있었다. 이를 파트장님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파트장님은 그럴 때 코드 내에 프로세스를 주석으로 작성을 다 해보고, 그 후에 그 프로세스대로 하나씩 코드를 짰다고 하셨다. 지금 내가 무언가 복잡해서 막혔다면 코드를 짜지 말고 프로세스부터 작성을 다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렇게 하나씩 해봤더니 정말 거대한 함수를 작은 함수들로 쪼개고 요구사항들을 다 수행할 수 있었다. 기존에 노트에 작성한 것은 내가 보기 편한 대로 작성했던 거라 프로세스를 순서대로 하나씩 쪼개서 정리한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앞으로는 이렇게 프로세스에 대해서 먼저 생각과 정리하고 코드를 짜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2.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앞으로 어떤 것들을 공부하면 좋을 지에 대해 하나씩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잠시 여유 기간이 생기면 생각만 했던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 우선 기본 베이스인 JS, TS, Vue, Nuxt... 그리고 AWS에 대해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커졌고, 코드를 믿을 수 있게 해주는 테스트 코드. 또, 코드를 깔끔하게 짜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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